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과 환담
2010. 4. 22. 10:01
지진대비 등 기후변화 및 재해경감에 대한 상호 교류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22일 제4차 기업환경정상회의(B4E)에 참석한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의 요청으로 만나 환담하고, '지구환경대상'수상을 축하하며 지구온난화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열정에 공감을 표시했다.
특히 오는 10월 열리는 제4차 UN 재해경감아시아각료회의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고 향후 양국간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줄이기, 지진대비 등 기후변화 및 재해경감에 대한 상호 교류를 활발히 하자고 제안했다.
나시드 대통령은 2008년 11월 취임 직후부터 세계를 돌며 "온난화로 몰디브가 물에 잠기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호소하고 있다. 육지가 영토(9만㎢)의 1%도 안 되는 몰디브는 20세기에 해수면이 20㎝나 올라와 국가 존재의 위협을 받는 나라다.
지구온난화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그의 열정은 2009년 10월 세계 최초로 '수중 각료회의'라는 이벤트까지 만들어냈다. '수중 회의'를 위해 대통령 자신도 스킨스쿠버 교육을 받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세계 각국에 온실가스 감축을 요청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이런 공로들을 인정받아 나시드 대통령은 22일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에서 지구환경대상을 받았다.
(끝)
출처 : 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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