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1순위는? 경력 1년 미만 여사원

2010. 5. 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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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산업부 윤지나 기자]

국내 기업들이 지출비용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벌이는 정리해고 과정에서, 가장 먼저 퇴직시키는 그룹은 경력 1년 미만의 사원급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기업 75곳과 중소기업 152곳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리해고 부작용 체감 유무'에 관해 조사한 결과, 67.8%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금융위기 당시 지출비용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정리해고를 실시했다고 답했다.

정리해고를 실시한 154개 기업들에게 정리해고 대상을 어떻게 정했냐는 질문에는 정규직만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실시했다고 답한 기업이 42.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직과 정규직 모두(33.1%), 계약직만(24.7%) 순이었다.

특히 정리해고 대상자에 포함된 정규직의 경우에는 경력 1년차 미만의 사원급 여성 직장인이 가장 많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을 정리해고 했다고 답한 기업에게 퇴사자가 가장 많이 포함된 그룹을 직급과 경력년차, 성별로 구분해 우선순위를 선택하게 한 결과, 직급항목에서는 1순위 사원급(50.0%), 2순위 대리급(55.2%), 3순위 과장급(58.6%) 순으로 대상자가 많이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성별에서는 1순위가 압도적으로 여성(63.8%)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회복기에 접어든 요즘 정리해고에 따른 부작용을 겪고 있는지 조사에서는 52.6%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부작용(*복수응답)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남아 있는 직원들의 애사심 및 충성심 저하(55.86%), 경기 회복 후 내부 직원들의 이탈(28.4%), 경기 회복 후 인력부족에 따른 사업확장의 어려움(11.1%) 등이었다.

jina13@cbs.co.kr 직장인 70% "5월, 경제적 부담 느낀다" 기업 10곳 중 4곳 "출신학교 따진다" 직장인 절반 "뛰어난 후배 때문에 스트레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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