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세훈 처가 땅 특혜 의혹"..吳 "사실무근"

홍제표 2010. 5. 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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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홍제표·강인영 기자]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과 처가 소유 땅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등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한명숙 야권후보측의 임종석 대변인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제보가 접수됐다며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임 대변인은 질의서를 통해 "오 후보가 신고한 재산 내역 중 배우자 및 처가 쪽 친인척 5명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내곡동 11*번지와 1*6번지 소재 밭 총 4443㎡(1,344평)의 경우, 오세훈 후보가 시장으로 재임하는 중에 그린벨트에서 해제되어 보금자리주택 내곡지구로 지정됐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지역은 이미 선분양이 시작된 상태이며 곧 토지보상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약 40억 정도의 보상금이 오세훈 후보의 배우자와 처가 쪽에 지급될 예정이라는 것이 제보의 내용"이라며 "신속한 사실 확인과 해명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세훈 후보측은 "이미 1970년에 상속받아 40년이나 된 토지이고 그린벨트와 보금자리 주택의 지정 권한 등은 전적으로 정부(국토해양부)에 있어 서울시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이종현 언론특보는 "더구나 보상가는 통상적으로 시가보다 낮게 책정되며 현재 토지보상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40년 이상 보유하고 있던 토지가 서민주택인 보금자리 주택지로 정부에 수용되는 것도 문제가 되는가"라고 말했다.

enter@cbs.co.kr '수도권 빅3' 한나라당 후보 우세…지지율 격차 좁혀질까? 오세훈 "한명숙은 이미 심판받은 盧정권 총리"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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