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DJ에 뒤늦은 사과.."과거 비판, 마음에 걸렸다"

김중호 입력 2010. 5. 24. 15:48 수정 2010. 5. 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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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김중호 기자]

유시민 경기도지사 야4당 단일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사과말씀 드리고 싶었다"며 고인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다.

유 후보는 24일 동교동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에서 이희호 여사와 만나 "시사평론할 때 몇차례 비판했던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정부에 있어보니 김대중 대통령님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뚫고 거기까지 이루셨는지 알것 같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때 대통령이 되셔서 IMF도 극복하고, 기초생활 보장제도를 도입해서 복지국가로 나가는 초석을 만드셨다"고 김 전 대통령을 업적을 기렸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님이 살아계셨으면 지금의 야권연대 보고 좋아하셨을 것 같다"며 "서거하시기 전 넓게 양보해서 민주주의의 위기, 민생의 위기,남북관계의 위기를 극복하라고 하셨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에 대해 이희호 여사는 "(야권연대가 이루어져) 다행이다. 이기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으며 배석한 권노갑 전 대표는 "우리 딸이 유시민 팬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내가 공동선대위원장이지만 수행비서를 자처하고 선거를 돕겠다"며 유 후보의 승리에 전력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gabob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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