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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승 오세훈, "부동산정책은 거침없이 간다"

서동욱 기자 입력 2010. 06. 03. 16:30 수정 2010. 06. 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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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동욱기자][한강변 전략정비구역, 용산통합개발 프로젝트 등 개발계획 탄력]

"상처뿐인 승리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에 재입성 했다. 순탄치는 않았다. 낙승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피말리는 접전끝에 재선에 성공한 그는 "승리였지만 상처뿐인 승리였고 장수들을 모두 잃어버린 대표 장수가 된 듯한 느낌"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 시장의 재선은 민선 자치단체장시대가 부활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남은 4년 임기를 채울 경우 재직기간이 가장 길었던 서울시장으로도 기록된다. 그만큼 서울시와 그에게 남겨진 과제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관심은 오 시장 재선 임기 동안 추진될 각종 개발사업이다. 한강을 중심으로 도시구조를 개편한다는 한강르네상스사업과 용산 통합개발 프로젝트, 1만㎡ 이상 부지에 대해 적용하는 신도시계획사업 등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선 한강변 5개 전략정비구역(성수·압구정·여의도·합정·이촌)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시범사업지인 성수지구는 6월 중 정비계획 공람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며 나머지 4개지구도 연내 세부계획 열람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역세권, 용산공원 등을 통합 개발하는 광역마스터플랜도 오 시장의 구상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 시장은 2016년까지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잇는 '생태 녹지축 복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내 곳곳에 방치됐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는 신도시계획은 일부 지역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1만㎡ 이상의 부지 중 우선협상대상 16곳을 선정, 이중 5곳은 분리돼 준공업지역으로 개발된다.

이 가운데 강서구 화이트코리아부지 지구단위계획이 최근 수립됐고 인근의 CJ김포공장도 최근 개발계획안을 강서구청에 제출한 상태다. 뚝섬 현대차부지, 서초 롯데칠성부지, 동교동 홍대역사부지 등의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비사업의 개념을 바꿀 공공관리자제도가 다음달부터 서울시내 모든 재개발·재건축사업장에서 전면 시행된다. 고층아파트 일변도의 개발을 지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하는 '주거지종합관리계획'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밖에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올려주는 대신 용적률 상승분의 50%를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채우는 역세권시프트 공급계획이 하반기 구체화될 전망이다.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동북·동남·서남·서북 르네상스 사업은 2020년 완료를 목표로 변함없이 추진될 예정이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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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기자 sdw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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