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현안 집중진단] 청년실업

입력 2010. 6. 8. 02:52 수정 2010. 6. 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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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 2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친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해 봅니다.

두 번째 시간으로 청년 실업입니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았던 것은 일자리 정책과 청년 실업에 대한 관심과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최대 경제 현안을 고용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려고 올해 우리 정부는 '일자리 정부'로 자리 매김 하겠습니다."

4월 취업자는 40만 명 증가하면서 4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고, 이는 실업률을 3%대로 끌어내리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청년실업자들에겐 다른 나라 이야기에 불과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구직활동을 포기했던 청년들이 일자리 구하기에 나섰지만 분명히 한계가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정유훈 /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청년층 취업자 수는 7만여 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청년층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본격적으로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경제가 자체 분석한 결과 20대의 사실상 실업자는 23.1%, 청년 4명 가운데 1명은 백수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공식 실업률 8.4%에 비해 세배에 육박하는 숫자로 이는 청년층의 투표 성향으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원종/대학교 4학년, 이원범/대학교 4학년

정부에서는 일반 대학생을 상대로 취업 지원을 해준다고는 하는데 장기적으로 유지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김가영/대학교 3학년, 유은정/대학교 3학년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지만) 청년 실업은 해결이 안 되고 4대 강 사업 등은 야당과 부딪히고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또 일자리 100만 개 창출을 공약하는 등 경쟁적으로 청년 일자리 대책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최중락 / 기자

- "이제 숫자만 높이는 일자리 정책은 이미 실효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정부가 새로운 산업을 앞세워 청년들의 일자리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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