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임박했나" 국방부 영정사진 논란 해명

오예진 인턴기자 입력 2010. 6. 8. 11:27 수정 2010. 6. 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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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예진인턴기자]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군인 증명사진을 태극기 배경으로 재촬영하도록 지시한 것이 "영정사진 아니냐"는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국방부 측은 8일 "그런 취지가 아니"라며 "국내 한 일간지의 미군 증명사진 관련 기사를 참고해 개선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제복 입은 사람들이 존경받는 선진국 문화를 보도한 한 기사에서 성조기, 부대기 등을 배경으로 한 미군 사진이 자긍심 고취 등 호응을 얻었다는 것을 보고 우리도 수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쟁 징조가 있어 영정사진을 마련하게 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의혹에 대해서도 "원래 군인 증명사진 개선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천안함 사건과 맞물려 왜곡된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이와 맞물려 일부 부대에서는 장병들에게 유언장을 쓰게 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에 대해서도 국방부 측은 "정신교육의 일환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유언장을 작성하라고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4월 24일 각 부대에 "군복을 갖춰 입고 태극기와 부대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현재 각 부대에서는 이같은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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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진인턴기자 oopsmo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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