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무총리실 압수수색, 민간인사찰 의혹 밝히나

2010. 7. 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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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현 기자]검찰이 민간인사찰 의혹과 관련해 국무총리실 공직자윤리지원관실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7월 9일 오전 국무총리실 공직자윤리지원관실에 검사 및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컴퓨터 등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를 통해 민간인사찰의 배후 등 각종 의혹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피해자 김종익씨를 비롯해 관계자 서너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만간 공직자윤리지원관실 관계자 역시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국민은행 및 김종익씨가 대표로 있던 NS한마음 관계자, 수사를 맡았던 동작경찰서 경찰관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종익씨에게 가해졌던 외압 및 그가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종익씨는 최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2008년 공직자윤리지원관실로부터 민간인사찰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촛불집회 배우자로 지목됐으며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돼 기소유예처분을 받았었다. (사진= MBC 화면 캡처)

박정현 pch46@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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