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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연합훈련, 보복성전 나설것"

입력 2010. 07. 24. 19:24 수정 2010. 07. 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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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부터 동해상에서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핵 억제력으로 보복성전에 나서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이 예고한 추가 금융제재에 대해서도 강력한 물리적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침몰 사건에 따른 대북 무력시위로 진행되는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을 하루 앞두고 북한군이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의도적으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데 대응하여 필요한 임의의 시기에 핵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 것이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번 한미 연합훈련이나 다음달 초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북한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9·19 공동성명 정신을 뒤집는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1일 한미 외교장관회의에서 미국이 예고한 추가적인 대북 금융제재 조치에 대해서도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미 천명한 대로 핵 억제력을 강화하고 강력한 물리적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대가는 전적으로 미국이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북한이 한미연합 훈련과 금융제재 계획에 대해 핵 억제력을 언급한 것은 미국과 우리 정부의 압박수위를 지켜보면서 자신들도 대응수위를 최대한 높일 것이라는 경고의 의미로 풀이됩니다.

[녹취: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한미의 강경대응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3차 핵실험이나 핵융합 실험도 할 수 있다는 그런 엄포성 시위로 보입니다."

북한군은 전군에 비상경계태세를 지시하고 군사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를 위한 이동식 발사대 등의 움직임은 없다면서도 북한 미사일부대 동향에 대해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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