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 나쁜 인사의 결정판"
【서울=뉴시스】강경지 기자 = 민주노동당이 9일 8·8 개각에 이어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을 두고 나쁜 인사의 결정판이라고 비난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쌍용차 강제진압, 민간인 고문 부활, 경찰 최초 항명사태 야기라는 전력을 통해 이명박정권 독재 통치의 상징으로 등극한 바 있는 조현오 내정자를 치안총수 자리에까지 앉혔으니 가히 나쁜 개각에 이은 나쁜 인사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폭력적 노조탄압과 민간인 고문의혹 사건, 경찰 최초 항명사건 등 묵과할 수 없는 분란을 일으킨 수장을 경찰청장으로 내정한 이번 사태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조 내정자의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철회하지 않는다면 조현오 내정자의 반노동자, 반인권적 만행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고해 자진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진보신당은 전날 이뤄진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의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에 대해 우려했다.
진보신당 정책위원회는 "진수희 의원이 복지부장관 내정자가 된 것은 국정 하반기 영리병원 도입을 밀어 붙이려는 이명박 정부의 의도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책위는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할 복지부장관에 의해 국민건강권이 의료자본에게 넘겨지는 일이 초래될 상황"이라며 "부자감세를 옹호하고 영리병원을 도입할 복지부장관이 아닌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복지부장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사진 >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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