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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빨라진 '익스플로러9' 베타 버전 공개

입력 2010. 09. 16. 18:32 수정 2010. 09. 17.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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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차단 강화ㆍ웹표준 지원정식 버전 2011년 봄 출시 예정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9(IE9) 베타 버전을 내놓았다. 이 브라우저는 속도가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 8(IE8)보다 빠르고 위험 사이트 접속 차단율이 높으며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를 지원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스플로러9 한글 베타 버전을 내놓았다.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정식 버전이 나오는 내년 봄까지 익스플로러9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펼치게 된다.

익스플로러9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에 의존하는 기존 브라우저와 달리 그래픽처리장치(GPU)에도 작업을 분산시킴으로써 속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 툴바나 애드온과 같은 보조 프로그램이 브라우저 속도를 얼마나 떨어뜨리는지 사용자가 확인해 깔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게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속도에서 경쟁 브라우저인 크롬보다 빠르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익스플로러9에 윈도7 기능을 접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자주 접속하는 사이트를 컴퓨터 화면 하단에 있는 작업표시줄에 고정시켜 바로 접속할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탭 분리 기능도 도입했고,검색창과 주소창을 통합,주소창에서도 검색할 수 있게 했다.

위험 사이트 경고 기능도 강화했다. 익스플로러9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졌거나 피싱 혐의가 있는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할 때 경고해 주고,악성코드를 실행하지 말고 삭제하도록 권고하게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악성코드 차단율이 경쟁 브라우저는 30%를 밑도는 반면 익스플로러9은 85%나 된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를 지원하는 점도 익스플로러9의 특징이다. HTML5는 웹페이지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게 지원하는 웹 표준으로 웹사이트나 프로그램을 여기에 맞춰 개발하면 익스플로러9뿐만 아니라 웹 표준을 지원하는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한다.

익스플로러9은 윈도비스타나 윈도7 운영체제(OS)를 탑재한 PC에만 깔 수 있다. 이석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베타 버전을 내놓은 지금은 인터넷뱅킹 사이트의 절반가량이 익스플로러9에 최적화돼 있다"며 "정식 버전이 나오는 내년 봄까지 최적화에 주력해 어떤 사이트든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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