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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원 상당 아이폰 범퍼도 "없어서 못 사요"

입력 2010. 10. 04. 08:22 수정 2010. 10. 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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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사제 범퍼 열기가 뜨겁다.

애플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범퍼를 수령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고급 디자인과 재질을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액세서리'란 말이 무색할 만큼 고가의 범퍼 제품도 판매량이 주문량을 따라잡지 못할 정도다. 범퍼 수요가 '기능성'을 넘어 '고급화'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4일 업계와 아이폰 카페 등에 따르면, 미국 엘레먼트사의 아이폰4 범퍼, 베이퍼(VAPOR)는 한화 15만원 상당의 고가임에도 유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금속과 카본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국내 유통사 없이 엘레먼트사 사이트에서만 예약을 받고 있지만 선주문까지 마감될 만큼 판매량이 모자를 정도다. 유저들은 '베이퍼 빨리 받는 법' 등의 글을 인터넷 게시판으로 공유하는 등 국내 유저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범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건 아이폰4가 출시된 이후다. 수신율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일면서 애플사에서 수신율 향상 보조제품으로 범퍼를 무료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에 맞춰 시장도 다양한 범퍼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벨킨, SGP 등 아이폰 액세서리를 전문으로 다루는 업체의 범퍼도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들 업체의 범퍼 역시 제품가가 3~5만원 수준에 이른다.

인터넷 쇼핑몰 11번가 관계자는 "아이폰4가 출시되기 전까지 스마트폰 케이스류 판매의 80%가 갤럭시S 용이었고 아이폰3용은 16%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아이폰4가 출시된 이후 아이폰용 케이스ㆍ범퍼 판매가 전체 케이스류 판매량의 30%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옥션도 아이폰 액세서리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옥션의 9월 스마트폰 액세서리 판매량이 전원 대비 65% 상승했고 특히 아이폰 전용 범퍼는 9월 중순 아이폰4가 출시되기 전부터 900개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옥션 측은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록 건수가 8월 대비 9월에 45% 이상 늘어났다. 특히 아이폰 범퍼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 액세서리 시장만 본다면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폰보다 아이폰용 수요가 훨씬 크다"며 "아이폰이 마니아가 많아 고급 액세서리도 아낌없이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m.com

사진출처- 엘레먼트사의 베이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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