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10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고자 이 공원 등지에 약 120만명의 인파가 운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시민이 모여들기 시작해 오후 7시 현재 20만명을 넘어섰다.
경찰은 오후 5시부터 마포대교 남단~여의상류IC 구간의 양방향 교통을 모두 통제하고 있으며, 올림픽 도로와 노들길의 63빌딩 진입로도 상황에 따라 통제할 예정이다.
또 안전 사고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자 공원 주변에 경찰 14개 중대 1천100여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여의도 외에도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인근, 동작구 일대 등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명소에 모인 시민이 1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불꽃축제를 보려고 노량진 사육신공원을 찾은 직장인 안모(29)씨는 "여의도 인파를 피해 여유 있게 불꽃놀이를 즐기려고 이곳으로 왔다"며 "알려지지 않은 명소라고 해서 이곳으로 왔는데 올해는 많이 알려져서 2-3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해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꽉 차있다"고 전했다.
'2010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캐나다 등 3개국이 참여해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약 10만발의 불꽃으로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eoyyie@yna.co.kr
<촬영,편집:이재영>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조재현,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손배소 승소 확정 | 연합뉴스
- 이혁재 "2천만원 안 갚아 피소됐다는 것 사실 아냐"(종합) | 연합뉴스
- 미국 플로리다주 "도쿄 올림픽, 대신 개최하겠다" IOC에 서한 | 연합뉴스
- 길에 버려진 갓난아기 부모 찾아 준 美 택배기사 "최고의 배달" | 연합뉴스
- 성적 나빠 꾸지람하는 엄마 살해한 미국 10대에 45년형 | 연합뉴스
- 배성재 아나운서 "거취에 대해 SBS와 논의…결론은 아직" | 연합뉴스
- 추문으로 얼룩진 프로야구…도박 파문 이어 성폭행 피소까지 | 연합뉴스
- 故송유정 소속사 "명예훼손 게시물에 법적대응" | 연합뉴스
- 경찰, '아이언 사망' 내사종결 방침…"타살 가능성 없어" | 연합뉴스
- [차이나통통] 코로나 안잡히자 "항문까지 검사해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