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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진흥회, 은행차입금 갚기에 바빠 발명진흥은 뒷전

입력 2010. 10. 15. 14:40 수정 2010. 10.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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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가 발명진흥 자금마련을 위해 구입한 '한국지식재산센터'를 운영하면서 금융비용과 운영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적자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진흥회는 이런 재정문제로 자체적 발명진흥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2026년 금융비용을 모두 상환한 후에나 진흥사업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의원(구미을)이 '한국발명진흥회'의 운영상태를 조사한 결과, 2003년 임대수입금으로 발명진흥자금을 마련키 위해 정부기부금과 진흥회 재산, 은행차입금을 모아 역삼동에 20층짜리 건물을 구매하였으나 은행차입금 상환과 은행이자 지불, 진흥회 운영비용등으로 임대비용을 모두 지불하고 손익계산서상 적자를 내고 있어 자체적인 발명진흥사업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발명진흥회는 현금흐름상 2007년 9억4000만원의 적자를 시작해 2008년 8억1000만원, 2009년 10억8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해 2007년 임대비용등으로 보유하고 있던 현금 37억원이 작년 18억원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대보증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내년에는 센터에 입주업체 중 1~2곳이 빠져나갈 움직임을 보여 흑자전환이 힘들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김의원은 '정부가 2003년 397억원이나 들여서 1300억원의 건물을 사들였지만 결국 빚과 이자만 만들어 냈다'며 '진흥회의 자체진흥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2026년까지 갚기로 한 은행차입금을 조기 상환해 정상적인 운영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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