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 소녀시대, 대만에서 립싱크 콘서트 논란

[이데일리 편집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녀시대가 대만 콘서트에서 립싱크를 했다며 대만 연예방송이 보도했다.

대만 연예채널인 중이위러채널(综艺娱乐频道)은 "17일 소녀시대가 타이완에서 2번째 콘서트를 열었는데, 콘서트 현장에는 수만 명의 팬들로 꽉 찼다"며 "그 열기는 대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녀시대가 인기 상승 중인 노래를 부를 때, (카메라가) 멤버들 얼굴을 클로즈업했는데, 음악도, 노래소리도 정상적으로 나왔지만 어떤 멤버는 마이크를 입에 대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최 측은 연예인들이 춤을 추면서 노래할 때는 립싱크를 면하기는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는 것이다.

대만 시민들은 "절대 립싱크가 아닐 것이다"며 옹호하는 측과 "돈이 아깝다. 그러려면 왜 콘서트를 보느냐 CD 듣지"라고 불쾌감을 드러내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소녀시대는 지난 16~17일 타이완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만 첫 콘서트에서 2만 4천 명의 관객을 동원해 해외 여성 가수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 소녀시대 `훗` 티저 이미지

한편,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발표를 앞둔 소녀시대는 19일과 20일 국내 컴백 소식과 함께 영화 `007` 속 본드걸을 연상시키는 티저 이미지와 음원 일부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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