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11년 10대 전략기술 심층분석] 상황인지컴퓨팅

2010. 10. 24. 18: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황인지 컴퓨팅(Context-Aware Computing)은 사용자의 물리적인 상태뿐 아니라 감정, 욕구, 사회적 지위 등 가상적인 요인까지 분석해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가트너는 오는 2013년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상황인지 컴퓨팅을 도입하고, 2016년에는 세계 모바일 컨슈머 마케팅의 3분의 1이 상황인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황인지 컴퓨팅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것은 모바일 기술 발전과 단말기 보급 확산에 힘입어 사용자와 서비스 공급업체 간의 네트워킹이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사용자 신상정보 같은 고정적인 데이터에 더해 위치, 감정, 동선 등 유동적인 정보도 실시간에 가깝게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

대상자의 상황 정보는 위치 이동, 특정 행동에 따른 1차 요인부터 정보 취득, 소셜 네트워크 접촉 등 2차 외부 요인에 따라 변화한다.

상황인지 컴퓨팅 발전 초기 단계에서는 사용자의 개별 정보만 취합할 수 있지만 내년 이후에는 타 사용자 접촉에 따른 상황 변화 등 복수 사용자의 다중적인 상황 정보를 통합적으로 연계 분석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트너는 상황인지 컴퓨팅이 비단 개인고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 회사 종업원을 대상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황인지 컴퓨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사용자의 개별 상황을 효과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는 CoDa(Context Delivery architecture)가 별도로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CoDa는 사용자 상황정보를 이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 프로세스 · 컴포넌트 등을 통합해 총체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성한다.

가트너는 내년부터 일부 선도적인 기업을 중심으로 CoDa가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상황인지 컴퓨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자 경험 정보를 통합한 UXP(User Experience Platform)의 중요성도 함께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No.1 IT 포털 ETNEWS'Copyright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