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성심여고 신승찬 선수, 배드민턴 아시아 제패
【전주=뉴시스】박원기 기자 = 전주의 명문 사학 성심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이 아시아를 제패했다.
지난달 29일 부터 일본 지바현 포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0 ANA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를 따내면서 선전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돋보였던 경기는 경기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열린 여자복식U-17의 결승전에서 신승찬(성심여고 1년, 이소희 범서고 1년)조의 금메달 획득 순간이다.
또 여자단식 U-17의 신승찬(성심여고 1년)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배드민턴 꿈나무로서의 기대에 부응했다.
주니어국가대표인 신승찬 선수는 비슷한 또래의 주니어 선수들보다 타고난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감각으로 강하고 깊은 스매시를 구사, 모션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신 선수에 대해 한동성 성심여고 배드민턴 코치는 "강한프로그램, 고된 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는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며 "향후 단식, 복식을 이끌어 갈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신 선수의 취미는 독서와 노래듣기로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공부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학교성적도 일반 학생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책벌레라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신 선수는 고창초를 시작으로 전주성심여중 재학시절에도 국내와 국제대회에서 수 차례 수상한 바 있다.
또 전국체전 6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의 명문 전주성심여고에 입학한 뒤에도 '2010년 구미 새마을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준우승을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신승찬 선수는 "앞으로 한국대표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wg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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