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한국 경제 450조원 이상 기여

박희송 2010. 11. 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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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G20 정상회의가 국내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450조원 이상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국제무역연구원의 조사결과 세계 금융위기 발발 이후 G20 정상회의를 통한 국제공조 성공은 국제공조가 실패한 경우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450조8000억원, 고용은 약 242만명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공황과 달리 이번 금융위기가 신속하게 회복된 것은 G20 국제공조의 성과로 평가된다.

G20 성공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해외 수출이 2369억 달러 증가하고, 이로 인해 실업자가 225만명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G20 국제공조가 없었더라면 제 2의 대공황이 발생,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실업률도 5~10%까지 상승하는 등 경기 침체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내방객 지출, 광고비 절감효과 등의 직접효과와 수출확대 효과, 외자차입비 절감효과 등의 간접효과를 포함, 총 31조274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우리 기업의 광고효과에 따른 수출확대 효과는 173억 달러며, 16만50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설문조사 결과 실제 우리 수출기업들은 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2년에 걸쳐 229억 달러의 수출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G20 개최로 인한 기업 홍보효과·수출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기호 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이로 인해 우리 대전·충남지역의 수출기업들도 코리아 프리미엄의 효과를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ees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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