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립 8개교 사립2개교 선정시교육청 29일 최종 발표
오는 29일 최종 선정되는 인천지역 10개 고교 육성전략 프로젝트인 '10대 명문고' 정책 윤곽이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 10대 명문고에는 앞으로 4년 동안 160억원 예산과 행ㆍ재정적 지원이 투입된다. 다만 선정기준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워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2일까지 인천지역 8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0대 명문고 공모 서류를 신청받아 종합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학교 10개교(공립 8개교, 사립 2개교)를 발표한다.
6ㆍ2지방선거 당시 송영길 인천시장의 주요 교육공약인 '10대 명문고'정책은 일반고 79개교 중 10개교를 선정, 특목고에 버금가는 명문고로의 '전략적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명문고 선발 기준은 ▷지역여건 ▷학교여건 ▷10대 명문고 운영계획 ▷지역연계 프로그램 등 4가지로 크게 분류했다. 지역사회가 발전될 가능성을 지닌 학교와 각종 평가에서 발전된 성과를 갖고 있는 학교는 심사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얻을 수 있고, 또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정규 교육과정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운영 방안도 심사 기준에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서류를 검토한 뒤 22일과 23일 종합심사와 현장실사를 벌인 뒤 29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한 공립고 교장은 "10개 명문고 육성예산이 50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줄어 아쉽지만 우수 신입생 선발 등 부가적인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다른 고교 교장은 "평준화 제도 안에서 명문고와 그렇지 않은 학교들을 분류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지원 규모나 예산도 절반 이상 줄어 효과도 없는 생색내기용 사업으로 전락할까 봐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우려된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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