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데르탈인과 전혀 다른 猿人 데니소반스 존재했었다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금 현재의 인류와는 전혀 다른 별도의 원인(猿人)들이 시베리아에서 현 인류의 조상으로 알려진 네안데르탈인과 함께 공존했었으며 이 원인들과 네안데르탈인 간에 교배도 이뤄졌었다고 국제 과학자들이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이 원인들의 뼈가 발견된 시베이라의 동굴 이름을 따 '데니소반스'인으로 명명된 이 원인들이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분포돼 존재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과학잡지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통해 약 5만년 전까지 데니소반스인들이 네안데르탈인과 공존했으며 양 원인들 간에 교배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견된 손가락뼈로부터 추출한 이들의 DNA 핵산을 근거로 작성한 게놈을 완성, 이를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현 인류(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떠날 때 모두 4종의 서로 다른 원인들이 존재했음을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보여준다고 말했다.
즉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에서 발견된 '호비트'로 불리는 작은 원인과 데니소반스인 등 4종의 원인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크리스 스트링거 교수는 DNA를 분석해볼 때 데니소반스인은 현 인류와는 물론 네안데르탈인과도 유전적으로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유라시아 대륙의 서부에는 네안데르탈인이, 동부에는 데니소반스인이 살았다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스반테 파보 교수의 연구를 유전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연구에 따르면 데니소반스인은 멜라네시아 지역에 있던 현 인류의 조상과 관계를 가져 데니소반스인의 DNA 가운데 4∼6%가 멜라네시아 DNA로 구성돼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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