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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韓 대북 강경노선, 골칫거리 될 수도"

입력 2010. 12. 29. 07:45 수정 2010. 12. 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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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국제부 이기범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강경노선으로 기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8일(현지시각) 서울발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연평도 도발 이후 이명박 정부는 기존의 '신중한 대북접근'에서 '강경노선'으로 방향을 바꿨다며 "과도한 강경노선은 자칫 '골칫거리'(liability)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어 "많은 정치학자들이 이명박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북한과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라'는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록 지금은 북한에 대해 좀 더 강하게 대처하라는 여론의 압력을 받고 있지만 2년이 남은 집권기간 동안 이명박 정부가 북한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한국의 안보문제가 틀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거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추가도발을 하고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더욱 강하게 대응한다면 충돌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국 오판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제임스 카트라이트 미 합참 부의장이 최근 실시된 한국의 포격훈련에 대해 '남북간의 연쇄반응'을 우려한 발언을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은 한국에 남북간 대화를 재개하라는 압력을 넣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이명박 정부를 모순적 상황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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