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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과 싸이월드' 해외로 다시 간다

정현수 기자 입력 2011. 01. 13. 14:37 수정 2011. 01. 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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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2009년 미국과 대만법인 철수했던 SK컴즈, 올여름 진출 목표로 해외진출 TF팀 구성]

포털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다시 한번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진출 시기는 올해 여름 무렵으로 정해졌다. 지난 2009년 11월 미국과 대만 법인 철수의 아픔을 경험했던 SK컴즈로서는 해외시장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컴즈는 지난해 말 해외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해외사업 네이트온TF'와 '해외사업 싸이월드TF'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네이트온과 싸이월드가 대상이다.

그동안 해외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SK컴즈는 다시 서비스를 재정비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줄곧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해왔던 주형철 대표가 해외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 대표는 최근 본인의 미니홈피 대문글에 "올해 여름 전 세계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싸이월드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리고 해외진출 시기와 대상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주 대표는 자신의 마이크로블로그 커넥팅에도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이 올해 글로벌(Global)시장으로 나갑니다"라고 게재했다.

2000년대 초반 싸이월드의 성공으로 미국과 대만, 일본, 독일, 중국, 베트남 등에 진출했던 SK컴즈는 해외시장의 높은 벽을 절감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잇달아 사업 철수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09년 한 해에만 미국, 대만, 일본 시장에서 철수했다. 현재는 별도의 최대주주가 있는 중국, 베트남 법인만 남아 있다.

따라서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SK컴즈의 해외사업은 별도 법인을 세우는 방안보다는 언어만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페이스북의 경우 한국 법인이 없지만, 한글을 지원해 국내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국내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해외 시장에 열심히 도전해볼 생각"이라며 "해외 진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 gust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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