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스마트TV속으로
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포털의 주요 서비스가 유ㆍ무선 인터넷을 넘어 스마트TV 속으로 침투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전자 스마트TV에 `네이트 검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SK컴즈는 지난 달 19일 SNS 싸이월드를 삼성 스마트TV에 오픈한 데 이어, 검색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됐다.
네이트 검색 앱은 스마트TV 환경에 최적화한 검색 서비스로, 시청 중인 프로그램의 주요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자동 추출해 방송에 특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방송 시청 중 네이트 검색 앱을 선택해 프로그램 및 영화의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출연자 프로필 및 관련 이미지도 한번에 확인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길성 SK컴즈 최고컨버전스책임자(CCO)는 "삼성 스마트TV에 국내 대표 SNS 싸이월드를 서비스한 데 이어 네이트 검색까지 지원하게 됐다"며 "향후 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도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2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인 삼성 스마트TV에 네이버 검색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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