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센터시티점 오픈 두달 충청지역 상권에 성공적 데뷔

2011. 2. 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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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목표 150% 초과 달성… 연매출 2,500억도 가능할듯

지난해 문을 연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사진)이 오픈 두 달여 만에 눈에 띄는 매출 호조세를 보이며 충청지역 상권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지역의 기존점 문을 닫고 7년만에 감행한 신규점 오픈이 예상보다 뛰어난 실적을 보임에 따라 내부에서는 연매출 2,500억원 달성도 거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센터시티점은 지난해 12월 3일 오픈 후 올해 1월말까지 기존 신부동 소재 갤러리아 천안점이 전년 같은 기간 거둔 것보다 70%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통상 백화점 개점 초반에 고객이 평소보다 더 몰리는 것을 감안해도 이는 당초 목표 보다도 150%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미 센터시티점은 오픈 때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개점 당일 역대 천안 구도심지에서 백화점이 거둔 일 최고 매출액의 3배에 달하는 43억 원을 거둬 들인데 힘입어 오픈 3일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던 것.

이같은 성과에 대해 갤러리아측은 지역점의 한계를 뛰어넘은 고급MD(매장 구성)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고객들의 발길을 모으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50여 주요 명품 및 수입브랜드를 포함해 기존 천안점보다 130여개 더 많은 400여 브랜드를 갖춰 여성정장(40%)과 커리어(33%), 신사정장(30%) 및 레저(84%), 아동부문(31%)까지 전 연령대 상품이 두자릿수의 매출 신장세를 거둔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한 학기 6,000명을 소화할 수 있는 문화센터도 몇몇 단기강좌를 제외하면 신청자로 만원사례일 만큼 강좌의 질을 높였고, 앤디워홀 등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 점은 천안 뿐 아니라 인근 충청지역 주민들을 '고정고객'으로 만드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센터시티점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같은 달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충청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갤러리아백화점이 있던 천안시 신부동 소재 건물에 9개월간의 리뉴얼을 통해 확장 오픈한 이 점포는 기존의 핵심 상권에 입지했다는 장점에 '신세계'라는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센터시티점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천안, 아산 신도시라는 '미래상권'을 바라보고 들어온 갤러리아로서는 당장의 경쟁에서 긴장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실제 지난달 오픈후 첫 주말 3일간 센터시티점은 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신세계충청점 보다 15억원 앞섰지만 설 수요가 집중된 1월 한 달간은 매 주말 치열한 각축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진융 갤러리아 센터시티 점장은 "지난 20년간 천안지역에서 쌓아온 영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충남 서북부 및 경기 남부권까지 아우르는 광역상권 프로모션을 강화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koj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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