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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국 물 값이 싸서 물을 너무 낭비"

전용기 입력 2011. 03. 22. 16:36 수정 2011. 03. 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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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글렌 다이거 국제물협회(IWA) 신임 회장을 비롯한 물 관련 기구 관계자들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물 문제, 물 관리가 21세기 인류에게 아주 중요하다"면서 "물 부족 문제 등에 대비해서 정부가 여러 계획이 있는데 일반인들이 물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통상적으로 인식을 못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인 1인당 평균 소비하는 물의 양의 유럽보다 많다고 하는데 아마 물 값이 싸서 그런 거 같다"면서 "물을 너무 낭비해서 그런데 그렇다고 물 값을 올리는 건 좀 그렇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정부가 (물 문제 관련해서)여러 가지 캠페인 많이 하고 있다"면서 "가령 기후변화 대비, 이산화탄소(CO2)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이런 과학적 지식을 일반에게 전달하려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경우 물이 여름철에 집중돼 홍수 나는 반면, 갈수기 물 관리 어려움 큰데,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증가로 그 어려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일을 창의적으로 하는데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IWA는 이날 이 대통령을 종신 명예회원으로 위촉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이날 명예회원 상을 수여했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통상 IWA는 회원 중에서 명예회원 상을 수여하고 명예회원으로 위촉하는데, 비회원으로 위촉하기는 이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물 관련 최대 국제기구인 IWA는 세계 물 올림픽으로 불리는 'IWA 세계 물 회의'를 2년마다 대륙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 회의 준비를 위해 23일 물 회의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접견에는 폴 라이터 국제물협회 사무총장, 김창원 2012 세계물총회(WWC)회장, 박태주 2012 세계물총회 집행위원 대표, 유명희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 김상협 녹색성장환경비서관 등도 배석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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