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해킹된다?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

정현수 기자 입력 2011. 3. 24. 10:17 수정 2011. 3. 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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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모 일간지의 카카오톡 해킹 가능성 주장…해킹 테스트한 보안업체 입장 번복]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대한 해킹 가능성이 해킹 테스트를 진행했던 보안업체의 입장 번복으로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보안업체 쉬프트웍스의 홍민표 대표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카오톡은 보안에 절대 취약하지 않으며 사용자들이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카카오톡의 대표와 개발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쉬프트웍스는 모 일간지와 진행한 테스트에서 카카오톡이 해킹될 수 있다고 주장한 곳이다. 당시 보도가 나간 직후 카카오톡이 쉽게 해킹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홍 대표는 "외국에 출장을 간 사이 우리 연구원들과 (테스트가) 진행이 됐던 것으로 안다"며 "이런 실험은 우리와 같은 전문가들이 특수한 환경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지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쉬프트웍스가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카카오톡을 둘러싼 해킹설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앞서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카카오톡은 출시 때부터 와이파이 환경에서 아이폰뿐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에서도 SSL 암호화 방식을 적용해 안전하게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며 "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스니핑(도청)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이어 "실험 데이터를 분석할 결과 실험에 사용된 폰이 모델명이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개발용 모델이었다"며 "고개들의 격려를 위안 삼아 밤새워 개발하던 개발자들은 패닉상태에 빠졌다"면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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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 gust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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