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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공사 현장에서 또 사망 사고

입력 2011. 04. 15. 12:27 수정 2011. 04. 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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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4대강정비사업 공사 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와 4대강사업저지·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40분경 낙동강사업 18공구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 기사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 육상준설작업 도중 굴착기가 넘어지면서 기사가 물에 빠진 것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강 가까이에서 준설작업하다 굴착기가 넘어져 기사가 물에 빠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2일 오후 9시10분 낙동강사업 18공구 건설현장 준설선에서 작업하던 김아무개(58)씨가 강물에 빠져 사망하기도 했다. 환경단체는 2009년 8월 이후 전국 4대강사업 공사와 관련해 사망한 사람은 15명이라고 밝혔다.

4대강사업저지·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정부의 속도전에 밀려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 작업현장을 많이 본다"고 밝혔다.

이들은 "육상준설의 경우 가물막이공사를 한 뒤 물 빼기 작업을 하고 준설작업을 하는 것이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이었다. 이런 방법이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낙동강의 흙탕물 발생도 막는 방법이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런데 정부는 속도전을 위하여 노동자의 안전, 낙동강의 환경보전 등은 아예 내팽개쳤다. 현장의 안전과 환경관리를 책임지는 감리업체도 현장에서 벌어지는 불법에 대하여 본분을 망각하고 아예 눈감고 있다"고 주장했다.

4대강사업저지?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정부는 노동자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아는가"라며 "노동자 다 죽는다. 정부는 4대강사업 공사 중단하라. 환경영향평가 협의 사후관리 제대로 않는 낙동강유역환경청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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