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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번엔 가짜 쇠고기..'정말 감쪽같네!'

김석재 입력 2011. 04. 16. 08:00 수정 2011. 04.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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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중국에서 돼지고기를 값비싼 쇠고기로 감쪽같이 둔갑시키는 첨가제가 활개를 치고 있다는데요, 이 첨가제의 주성분이 발암 물질이라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돼지고기에 첨가제를 바릅니다.

두시간 정도 재웠다가 구워내자 값비싼 쇠고기 스테이크로 변했습니다.

선전시의 한 농축산물 도매시장에서는 '쇠고기 가루'로 불리는 이런 식품 첨가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육질을 쇠고기 비슷하게 만들면서 향까지 강해 돼지고기는 물론 오리고기나 닭고기까지 감쪽같이 둔갑시킬 수 있습니다.

[첨가제 판매원 : (돼지고기로 쇠고기 맛이 납니까?) 납니다. 첨가제만 넣으면 됩니다.]

중국에선 쇠고기가 돼지고기에 비해 두 배 가량 비쌉니다.

하지만 3천원 정도의 이 첨가제 한 통을 사용하면 25킬로그램의 돼지고기를 쇠고기로 만들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8만 3천원 정도의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오리나 닭의 경우 그 이익은 훨씬 큽니다.

[식당 종업원 : 첨가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맛으로 구별 못합니다. 몸에 안 좋다는 건 나도 압니다.]

문제는 첨가제에 인체에 해로운 화학성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주추이펑/의사 : 유기화합물로 만든 것이라 간장·신장에 좋지 않으며 많이 섭취하면 암 발생과 기형아 출산 우려가 있습니다.]

독극물 돼지고기와 야광 돼지고기에 이어 이번엔 발암 첨가제가 든 가짜 쇠고기 까지 등장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석재 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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