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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앤더슨 와이어드지 편집장, "디지털 시대 새로운 산업혁명 온다"

입력 2011. 04. 26. 17:06 수정 2011. 04. 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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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업계 및 학계 주요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대로 : 스마트 그리고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경영혁신 및 정보기술 컨퍼런스 '엔트루월드 2011'을 개최했다.

이날 첫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세계적 정보기술(IT) 매거진 '와이어드(Wired)'의 크리스 앤더슨 편집장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온·오프라인의 연계가 더욱 밀접해지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은 디지털 채널과의 다양한 연계를 통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과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더슨 편집장은 인터넷을 적용한 스마트 기술의 특징을 '2방향 네트워크' '디지털''민주주의' 등 3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제조업 등 다양한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는 사회에서도 인터넷 시대의 모든 이론들이 적용 가능하고 인터넷 혁명 이상의 속도와 규모를 가질 수 있다"며 "소 상공인들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 니즈 상품을 생산하게 되는 것이 핵심이다"이라고 말했다. 전통적 벤쳐 캐피탈 기반이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 오픈 소스, 클라우드펀딩, 인터넷을 통한 공동제작 등이 합쳐져 실질적 롱테일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대기업-소기업, 대기업-해외 영세 상공인간의 인터넷 거래를 예를 들어 '3차 산업혁명'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전자상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작은 규모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구축되었고, 소규모의 주문을 받고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는 유통라인이 생겼다는 것이다. 앤더슨 편집장은 "이 같은 물건은 그 누구나 제작이 가능하고 어디에나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양이 문제가 되는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예로 그는 "발명가가 기업가가 될 수 있는 세상도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들도 직접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자동차 공장이 있다"며 "5만7000달러를 지불하면 피닉스로 날아가 2주에 걸쳐 엔지니어와 함께 자동차를 만든 후 2주가 지나면 자동차를 몰고 집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기업 진출하지 않는 시장을 뚫은 예도 있다. '브릭암스사'는 레고에서 방치한 무기 완구류 시장에 진출했다. 소비자들의 업션이 다양해지고 원하는 제품을 가지게 되어 모든 사람들이 윈윈하게 된 것이다.

그는 '오픈소스'와 '혁신'을 설명하며 대학을 나오지도 않았지만 3D 로보틱스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실력자로 인정받는 '무니오스'를 예로 들었다.

23살의 무니오스는 회사를 차렸으며, 이 회사의 개발자들은 인터넷상의 '글로벌 커뮤니티'에 가입한 1만5000명의 엔지니어들이다. 낮에는 애플, 구글 등 회사에서 일을 하는 이들은 저녁에는 이 커뮤니티에 접속해 무료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오토파일럿을 만드는 일을 돕는다.

그는 " 무니오스의 회사에서는 0달러를 투자해서 비행기를 만들고 있다"며 "현재 굉장히 혁신적인 제조 모델이 나왔고 하이테크산업에도 어디든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이처럼 스마트 제조 네트워킹이 활성화되면 되면 모든 제품이 공유된 언어인 고유 IP(아이피)를 가지고 만들어지게 된다"며 "제작툴을 공유하고 지적재산권을 커뮤니티와 공유하는 등 저비용에 빠른 제작이 가능한 '진정한 산업혁명'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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