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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조클럽 문턱서 "멈칫"..지난해 9000억 매출에 이익만 4000억원

입력 2011. 05. 01. 13:51 수정 2011. 05. 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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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그룹이 1조클럽 가입에 앞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넥슨의 지난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이 회사는 지난해 게임업계 최초로 90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거두며 국내 최고 게임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했으나 기대했던 1조클럽 문턱에서 멈춰섰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액 9343억원, 영업이익 407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게임 산업이 사상 최고의 호황을 기록했던 지난 2009년에 비해 성장세는 다소 둔화 됐으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80.7%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문가들은 넥슨의 상장 준비에도 이 같은 실적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넥슨과 함께 한국 게임산업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6497억원이었다.

 넥슨의 이 같은 경영실적은 자회사와 해외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해외법인과 자회사의 경우, 넥슨코리아 매출이 5147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네오플이 2117억원, 넥슨재팬 1598억원, 넥슨아메리카 639억원, 서든어택을 개발한 게임하이가 347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코리아는 엔엑스씨를 지주사로 두고 있으며, 지주회사인 엔엑스씨는 넥슨코리아를 비롯해 넥슨재팬, 넥슨아메리카, 네오플, 게임하이 등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분구조는 김정주 대표가 지주회사 전체 지분의 48.5%를, 배우자인 유정현 이사가 21.15%를 소유하고 있다.

 해외 수출시장 개척도 본궤도에 올랐다. 해외 매출이 내수시장 비중을 앞질렀다.

 해외 매출액은 598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게임 전체 해외 수출 규모인 15억달러에 약 40%에 이르는 금액이다.

 특히 해외에서 거둬들인 로열티 매출액은 2665억원을 기록하면서 넥슨코리아의 사실상 국내 매출을 의미하는 인터넷 매출(2465억원)을 넘어섰다.

 단일게임으로는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220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선전 중이며, 대표작인 '메이플스토리'가 60여개국에 진출해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넥슨은 올해도 자회사인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의 중국 재진출 및 관계사들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일본 법인을 통한 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일본 대지진으로 다소 늦춰졌으나 상장 후 넥슨의 기업가치는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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