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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 종이책..美 아마존닷컴 판매량 사상 첫 역전

입력 2011. 05. 20. 16:54 수정 2011. 05. 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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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인터넷 소매점 아마존닷컴은 전자도서 판매량이 전통적인 도서(종이책) 판매량을 사상 최초로 넘어섰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20일 블룸버그통신 및 니혼게이자이신문, 포브스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전자책 판매량은 지난 4월 이후 종이책 판매량을 5%가량 웃돌았다. 올 들어 아마존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전자책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미국에서 지난달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킨들'이 절찬리에 판매되면서 전자책의 판매를 부추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7년 11월 아마존은 미국에서 399달러(약 43만원)에 킨들을 출시했다. 이후 이달 초 단말기 내부에 광고표시 기능을 추가해 단말기 가격을 114달러(약 12만원)까지 내렸다.

아마존은 정확한 도서 판매량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달 1일부터 종이책 100권이 팔릴 때마다 전자책은 105권이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이책 판매량에는 표지가 딱딱한 종이 재질로 된 양장본과 일반도서가 모두 포함된 수치다. 전자책 판매량 통계치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내려 받은 책은 집계되지 않았다.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는 "소비자들이 이제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더 선호한다"며 "(종이도서에 대한 전자도서의) 역전이 언젠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렇게 빠를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고 이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5년간 종이책을 판매했으나 전자책 사업은 시작한 지 4년도 채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종이책 시대의 종말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반론도 팽팽하다. 애널리스트 알렉스 냅은 여전히 종이책이 전자책보다 우세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그는 어린이나 학생을 위한 교육도서 등은 전과 다름없이 종이책이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육현장에선 여전히 종이책이 전자책보다 편리하고 유용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전자도서를 읽는 즐거움이 성인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리란 사실을 후에 보게 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ol317@fnnews.com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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