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대표 "셧다운제, 다양한 시각의 일부"..기업은 사회공헌 및 소통문화 힘써야

입력 2011. 5. 25. 16:51 수정 2011. 5. 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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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NXC 대표가 셧다운제와 관련해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헌법재판소 소송같이) 업계가 정부 정책과 너무 각을 세우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넥슨그룹의 지주사인 NXC의 김 대표는 "얼마 전에 우리 게임을 하지 말라는 법안이 통과됐다"면서 "셧다운제로 인해 넥슨이 피해를 입게 되겠지만, 게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자체를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은 경계했다. "청소년들이 게임 외에도 다양한 놀이문화가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조만간 준비가 되는 대로 사회 공헌 및 소통 활동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넥슨의 기업공개(IPO)에 대해 "시기도 시장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못 박았다. 넥슨 일본법인을 통한 상장 건도 확정된 사항이 아니며, 그 시기도 언제가 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15년 전부터 상장 관련 루머가 있었다"면서 "적절한 가치를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기와 좋은 시장이 중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김 대표는 테마파크 조성이나 미디어사업 등의 전망도 사실이 아니며, 콘텐츠업체로서 넥슨 본연의 기업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페이스북과 앱스토어에 서비스될 '메이플스토리' 게임 영상을 공개한 그는 "아직도 해외에 가져갈 게임은 부족하다"면서 지속적 해외 진출을 과제로 삼았다. 2K와의 계약 체결을 통한 스포츠게임 개발 등 콘텐츠·플랫폼 서비스의 다양화를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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