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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젠 소프트파워다]KAIST 박준성 교수 인터뷰

입력 2011. 05. 26. 14:31 수정 2011. 05. 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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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경쟁력 있는 모바일 생태계가 구축돼야 합니다."

 박준성 KAIST 교수는 국내 SW기업이 모바일 SW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모바일기기→모바일 통신→모바일 플랫폼 SW→모바일 콘텐츠→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W→모바일기기 사용'의 시나리오로 이어지는 전체 모바일 가치사슬 전후방에 걸쳐 탄탄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W를 개발하는 기업이라면 모바일기기, 통신 및 플랫폼 영역에서 소비자 또는 기업에 명확한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가치 있는 모바일기기 사용 시나리오를 찾아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근거리 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이용한 무선기기의 애플리케이션 중 한때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지갑'이 이슈화됐지만 소비자의 지불 형태를 바꿀 만큼 강력한 가치제안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 확산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국산 SW기업이 모바일 SW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 교수는 "무엇보다 국내 모바일기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우수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인터넷 인프라가 강한 것도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 모바일 플랫폼 SW의 국제 표준화를 우리나라 기업이 이끌고 있고, 오픈소스 SW를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W의 개발이 용이하다는 것도 국산 SW기업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앞으로 '반복점증적 고객 개발 프로세스(Iterative Customer Development Process)'와 이와 결합한 '반복점증적 SW 개발 프로세스(Agile Process 및 Extreme Programming)'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술 사업화가 이뤄질 것이며, 모바일 SW산업의 성장으로 SW공학의 탄탄한 역량까지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교수는 "제품 개발이 아닌 고객 개발, 그리고 단계적 설계·개발이 아닌 단기 내 SW 릴리스를 통한 고객 반응의 학습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 같은 개발 환경의 패러다임 변화가 모바일뿐 아니라 클라우드, 소셜 등 컴퓨팅의 패러다임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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