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군·경 120명 사망..무장단체 소행
박준형 입력 2011. 6. 7. 06:43 수정 2011. 6. 7. 06:43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박준형 기자 =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시리안 군과 경찰 12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국영 TV는 6일(현지시간) 보안군과 경찰 120명이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지역에 있는 지스르 알-슈구르 도심에서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120명 중 82명은 보안군 건물에 대한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국영 TV는 덧붙였다.
시리아 아드난 마흐무드 정보장관은 "공격이 오늘 새벽에 발생했다"며 "무장한 괴한들이 지스르 알-슈구르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시적으로 지스르 알-슈구르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지만 보안군이 다시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아 군경은 최근 지스르 알-슈구르 지역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 진압작전을 펼치고 있다.
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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