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디지털타임스

서울 세계최대 와이파이 도시된다

박정연 입력 2011. 06. 15. 20:33 수정 2011. 06. 15. 20:33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시, 이통3사와 협력 도로·공원 등에 1만곳 구축 무료서비스

서울시가 세계 최고의 와이파이망 도시 구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15일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민간 이동통신3사와 협력해 서울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Wi-Fi) 1만개소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27.7배, 서울시 면적의 13.5%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일 총 8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796개 공공시설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하는 등의 계획을 담은 `스마트 서울 2015'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세계 최고수준을 넘어 와이파이 낙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는 CCTV와 교통신호기 등을 연결하는 자가통신망의 일부 여유 대역을 이동통신사에 임대하고, 이동통신사는 시민 접근이 쉬운 근린공원, 교차로, 상가도로변 등 주요지점에 1만430개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내 전체 근린공원 382곳 중 363곳에서, 교통신호제어기가 있는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 교통요지는 모든 지역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이번 MOU 체결로 이동통신 3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무료 와이파이 1만개소 설치에 올해부터 5년간 총 477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빠른 보급으로 와이파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카페 등 일부 상용시설을 제외하면 공공장소는 와이파이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협약으로 무료 와이파이 지역은 1개소당 반경 50m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이 지역에서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든 모바일 단말기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민은 통신비도 절약하고, 와이파이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IT첨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통신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해 각종 재난ㆍ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 통신사에서 설치한 무선공유기(AP)를 공동이용할 경우, 시에서 개발예정인 긴급통화, 공공안전 등의 서비스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해 각종 재난재해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체계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이동통신 3사는 1544개소의 공공ㆍ문화ㆍ시민생활공간과 지하철 1~9호선의 모든 차량, 버스, 택시 등 수송률이 높은 교통수단에도 상용 와이파이 존을 올해 안에 설치하기로 했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이제 서울은 공공장소면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IT도시가 됐다"며 "앞으로도 구석구석 틈새까지 디지털복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점차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연기자 jypark@

◆사진설명 : 15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청 간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통신3사 '서울 전역 공공 와이파이 1만개소 구축'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오세훈 시장과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훈 KT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하성민 SK텔레콤 대표.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