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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② 심장 이식받은 소녀, 범인을 잡다

입력 2011. 06. 20. 17:00 수정 2011. 06.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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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기억을 합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의 게리 슈왈츠 교수는 지난 20년간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을 연구해왔다.

장기를 이식함으로써 기억이 이전된 사례는 게리 교수가 아는 것만 해도 70건이 넘는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심장 이식을 받은 7살짜리 소녀가 매일 밤 누군가에게 쫓기다 살해를 당하는 악몽을 꿨는데, 실제로 소녀가 이식받은 심장은 살해를 당한 소년으로부터 기증을 받은 것이었다.

게다가 소녀가 꿈속에서 본 상황은 기증자의 살인사건과 신기할 정도로 일치했다. 소녀의 기억은 결국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 하트매스연구소의 롤린 맥크레이티 박사 역시 같은 주장을 내놨다.

그는 "심장에는 신경세포들로 이뤄진 작은 뇌가 있어, 두뇌의 명령과 통제 없이도 스스로 박동하며 기억과 감정까지 인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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