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내려가던 바지선 장자대교와 충돌..통행 차단
이경희 기자 입력 2011. 8. 8. 21:57 수정 2011. 8. 8. 22:12
[뉴스데스크]
앵커: 크레인을 싣고 있던 바지선이 높은 파도에 떠내려가다가 군산 섬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대교와 충돌했습니다.
다리 상판이 내려앉아서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바지선 위의 크레인에 다리 상판이 갈라진 채 얹혀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군산 선유도 근처에 정박해 있던 350톤급 바지선이 높은 파도에 밀려 떠내려가다 배 위 실려 있던 크레인이 장자대교와 충돌했습니다.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대교 중 선유도측 상판 15m 가량이 주저앉았고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인터뷰: 복구가 빨리 안 되면 생업에 지장이 있죠.
관광객들이 오고가는 다리 연결부분인데...
기자: 상판이 내려앉으면서 송전선로가 끊겨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520여 가구의 전기도 끊겼습니다.
긴급복구가 진행됐지만 파도 때문에 작업이 더뎌 현재 절반 정도만 전기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인터뷰: 주민들은 왕래를 못 하고 전기하고 수도하고 전화가 안 돼서...
기자: 군산시는 내일 복구인력과 점검반을 장자대교에 다시 보내 복구와 함께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경희입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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