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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0대 이상은 암·30대 이하는 자살로 죽는다

최정희 입력 2011. 09. 08. 12:02 수정 2011. 09. 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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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사망원인 통계결과 발표 작년 25.5만명 사망..사상 최대 인구 집중된 80대 고령층 사망 증가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30대 이하는 대부분 자살로 죽고, 40대 이상은 암에 걸려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이하는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25만5403명으로 전년보다 3.4%(8461명)가 늘어 1983년 사망원인통계 산출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무려 700명에 달한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사망자 수가 감소했으나 인구가 집중된 80세 이상의 고령층 사망자가 증가(7.7%, 6147명)하면서 전체 사망자 수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은 인구구조가 점점 고령화되면서 고령층 사망자가 앞으로도 증가, 전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에는 호흡곤란, 선천기형 등으로 0세 사망자도 증가(6.4%, 91명)했다.

사람들이 죽는 원인은 암(28.2%), 뇌혈관질환(10.4%), 심장질환(9.2%), 자살(6.1%), 당뇨병(4.1%), 폐렴(2.9%), 만성질환(2.8%), 교통사고(2.7%)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루 평균 자살로 사망하는 인구는 42.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연령별로 사망원인이 크게 달랐다. 10대 이하는 주로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10대~30대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40대 이상은 주로 암에 걸려 사망했다.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20대 이하는 백혈병, 30대는 위암, 40~50대는 간암, 60대 이상은 폐암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술로 인해 사망한 인구는 지난해 4535명으로 일일 평균 12.4명에 달했으며 30대 이후 급증해 50대를 정점으로 감소했다. 남성(인구 10만명당 16.5명)이 여성(1.7명)보다 술로 인한 사망률이 9.67배 높은 것도 특징이다.

임신 28주 이상에서 유산되거나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돼 사망하는 출생전후기 사망자 수도 1541명으로 2.3%(35명)증가했다. 산모의 연령층이 19세 이하이거나 40세 이상인 경우 사망률이 높았다. 아이를 낳다가 사망한 산모도 69명으로 산과적 색전증, 분만 후 출혈 등으로 전년보다 43.8%(21명)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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