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공개SW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자체 개발

강진규 2011. 9.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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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 & C(대표 정철길)는 기존 IT자원의 효율화, 서비스 기반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글로벌 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 C & C는 이미 공공ㆍ금융 시스템통합(SI)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화된 기업 컴퓨팅 구축 및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관련해서는 발 빠르게 내부 연구개발(R & D) 투자 및 사업 개발을 추진해 왔다.

SK C & C는 2010년 범용 서버와 공개 소프트웨어기술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마이클라우드)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는 기존 벤더들이 보유한 솔루션 대비 가격 경쟁력은 물론 프로젝트 효율성까지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SK C & C 마이클라우드(MiCloud)의 핵심기술은 물리적, 논리적으로 시스템을 통합, 분할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한 서버가상화, 대용량 데이터를 다수의 서버로 분산 저장처리 하는 분산 컴퓨팅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의 각 플랫폼들이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환경 구현이다.

SK C & C는 마이클라우드를 통해 SK C & C 통합시스템, EBS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 사내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그리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SKT 클라우드 인프라 메니지먼트 시스템 개발, SKT 정보 시스템 가용성 향상 인프라 개발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SK C & C는 지난해 8월, 국방통합정보관리소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 사업을 수행하며 국방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대를 열고 있다. 이 사업에서 SK C & C는 국방부가 현재 운영 중인 통합대상 서버와 스토리지에 대한 최적의 가상화 통합,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환경을 구축해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 형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통합서버와 스토리지에 대한 실시간 통합 관리 운영, 모니터링 체제를 마련하고 IT자원의 사용량에 따른 IT 자원의 생성, 할당, 제거 자동화 기능을 구현했다. 또 서버 등 하드웨어 오류에 따른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경우 해당 서비스의 모든 기능이 다른 하드웨어에서 자동 이관돼 서비스가 10분 이내 정상 가동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홍수, 지진, 테러 등의 재해ㆍ재난으로 IT자원의 활용이 불가능할 경우에도 모든 국방 서비스가 30분 이내에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가상화 기반의 서버 복구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원격 재해 복구 체계도 제공했다.

이외에도 SK C & C는 국내 최초로 `데스크톱 가상화 기반의 SK텔레콤 차세대 마케팅 시스템 U.Key 2.0 개발 환경'을 구현했다. 지난해 10월 이뤄진 데스크톱 가상화 기반의 시스템 개발 환경 구축은 기업의 일반 업무용 데스크톱에 한정됐던 가상화의 범위를 시스템 개발 등 전문 업무 영역까지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SK C & C는 U.Key 2.0의 모든 개발이 가상화솔루션(VM)에서 진행되도록 함으로써 여러 PC에 흩어져 있던 개발 소스에 대한 원스톱 관리 체제를 마련했다. 이로써 자료 임의저장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했고 사내인트라넷과 인터넷 사용을 분리, 개발 등의 업무는 사내인트라넷 접속을 통한 VM에서만 가능케 함으로써 인터넷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및 해킹 등의 위험도 원천 차단했다.

지난 6월, SK C & C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클라우드 컴퓨팅 ISP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에서 SK C & C는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추진 방향성 정립과 전환방안 수립,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 확대 방안과 클라우드 기반의 거버넌스 체계 수립,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방안 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위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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