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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분리주의자 200명 체포..대선 앞두고 불안감 증폭

최성욱 입력 2011. 10. 03. 16:44 수정 2011. 10. 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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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운데(카메룬)=로이터/뉴시스】최성욱 기자 = 카메룬이 대선을 앞두고 집회를 금지하기 위해 분리주의자들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익명의 카메룬 정부 당국자는 2일(현지시간) "보안군이 남부 지역에서 분리주의자 20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50명은 이동구호장비에 억류돼있으며, 나머지 30명은 중앙경찰서에, 또 다른 25명은 헌병대에 각각 붙잡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단속은 지난 1일 남부 부에아에서 분리주의단체인 남카메룬국가위원회(SCNC)가 집회를 시도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대선 투표를 앞둔 카메룬에서는 장기집권 중인 폴 비야 대통령에 반대하는 분리주의자들의 시위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비야 대통령은 아프리카 최장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1982년부터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과거 선거위원회를 장악해 선거 결과를 조작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야권 후보 20여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도 집권 여당인 카메룬인민민주운동의 비야 대통령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과거 영국과 프랑스에 의해 분리 통치받던 카메룬은 1961년 독립했으나, 이후 영어권 지역에서 크고 작은 분리독립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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