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혼자 염색하다가'..여고생 '흑인 손' 된 사연

정혜윤 인턴기자 입력 2011.11.16. 17:22 수정 2011.11.16. 17: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머니투데이 정혜윤인턴기자]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혼자 왁싱 염색을 하다 낭패를 본 여고생의 사연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혼자 염색하다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한 여고생이 혼자서 왁싱 염색을 하다 겪은 일화를 적어 놓은 것이다.

작성자는 "며칠 전부터 검은색으로 염색한 머리가 색이 빠져 염색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엄마가 미용실을 하고 계셔서 퇴근길에 염색약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엄마가 염색약이 아니라 왁싱을 가져오셨다"며 "왁싱이 염색약과 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에 염색을 시작했다"고 했다.

빨리 염색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작성자는 혼자 염색을 했다. 약이 옷과 얼굴에 묻지 않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염색을 끝낸 후 이제 약 바르고 손만 씻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미친 듯이 비누칠하고 폼클렌징, 바디 필링 제품 등으로 문지르고 닦아봤지만 지워지지 않았다. 최후의 수단, 아세톤으로도 해봤지만 손은 전혀 지워지지 않았다.

이후 이 글은 트위터,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널리 퍼져 나갔고 글을 본 네티즌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작성자는 "사진은 일을 다 저지른 후 동생이 찍어 준 것이며 조언대로 치약, 파마약, 때밀이 수건, 빨랫비누 등을 이용해봤지만 많은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 후 작성자는 검은 물이 많이 빠진 손 사진과 함께 후기를 올렸다. "어제 저녁에 전용 리무버로 닦았을 땐 별 효과가 없었는데 리무버 솜을 자기 전까지 꽉 쥐고 비비고 꽉 쥐고 비비고를 4, 5번 했더니 많이 지워졌다"며 일상생활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첨부했다.

네티즌들은 "언제쯤이나 사라질지", "지워 보려고 노력한 학생이 참 귀엽다", "근무 중에 보다 빵 터졌다", "지워지긴 하나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관련 키워드] 염색| 흑인손| 왁싱

머니투데이 정혜윤인턴기자 hihyeyoon@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