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가 좋아하는 최악의 비밀번호 25선

2011. 11. 18. 03: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비밀번호가 단순해서 사용자가 기억하기 쉬울수록 해커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데일리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보안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해커가 온라인에 올린 파일에 포함된 비밀번호를 분석한 뒤 해커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악의 비밀번호 25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역시 쉽고 단순한 비밀번호들이 상위에 올랐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는 비밀번호라는 뜻의 'password'였다.

또 숫자를 순서대로 단순하게 나열한 '123456'과 '12345678'이 각각 2위와 3위였다. 영문 자판에서 왼쪽부터 순서대로 치면 되는 'qwerty'가 4위였고, 영문과 숫자를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조립한 'abc123'이 5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monkey', '1234567', 'letmein', 'trustno1', 'dragon'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밖에도 25위 안에 든 최악의 비밀번호는 'baseball', '111111', 'iloveyou', 'master', 'sunshine', '123123', 'football', '654321' 등이다.

스플래시데이터는 "해킹할 때 해커들이 현란한 기술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침입을 할 때는 가장 손쉬운 방법부터 쓴다"며 "쉬운 비밀번호를 돌려보는 것이 해커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소한 8자 이상의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대·소문자, 숫자와 기호를 적절히 섞어 쓰는 게 좋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관련기사]▶ 세계 최대 해커그룹, 5일 페이스북 공격?해커, 이번엔 화학회사 신물질 노렸다북한해커 포함된 범죄조직 '리니지-던파' 털어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