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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민노당-참여당-통합연대, '통합진보당'으로 새 출발

뉴스 입력 2011. 12. 05. 13:19 수정 2011. 12. 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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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심상정 통합연대 대표가 진보세력의 통합을 선언하며 손을 맞잡아 높이 들고 있다. 통합정당의 당명은 '통합진보당'으로 결정됐다. News1 이종덕 기자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통합연대가 5일 '통합진보당(약칭 진보당)'으로 공식 통합된 뒤 새 당명을 공식 확정하면서 첫 걸음을 내딛였다.

통합진보당은 5일 국회에서 '3자 수임기구 회의'를 열어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진보노동당 등의 3개 후보를 놓고 당원전수조사(50%) 및 국민여론조사(50%)를 실시한 결과 48.5%의 지지를 받은 '통합진보당'을 당명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 공동대표단으로 새 대표단을 꾸려 다가올 총선 정국을 맞이한다. 민노당 강기갑 의원이 원내대표, 민노당 이의엽 정책위의장과 참여당 노항래 정책위원장, 신언직 전 진보신당 당협위원장이 정책위의장, 장원섭 민노당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

새로운 대변인에는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과 참여당 천호선 대변인의 공동대변인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공동대표는 "새 출발에 국민들의 성원을 부탁한다"며 "오늘은 진보정치가 새롭게 각인되고 시작하는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오늘 통합은 다른 무엇보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민심, 국민의 소망, 역사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한 진보세력의 자기혁신 노력의 결과"라며 "한국 정치 혁신의 계기가 되도록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 공동대표는 "그동안 우리 역사에는 없었던 새로운 진보의 합창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는 진보정당의 성찰과 혁신의 결과로 명실상부한 대중적인 진보정당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통해 당명과 당헌, 강령을 정한 뒤 선관위 등록절차를 신임 장 사무총장에게 위임했다.

우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별도의 추인절차 없이 오늘 정한 당헌과 강령을 확정하고 새로운 대표단 체제로 총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내년 19대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인 5월 말 통합진보당의 동시 당직자 선거를 일제히 치를 것이며 당헌·강령도 재확정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오는 13일부터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 등 곧바로 총선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당별 창당대회를 거쳐 내년 1월 15일 대규모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등새로운 대표단 3인도 다가올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 대변인은 "아직 어디인지는 미정이지만 새 대표단의 지역구 출마를 당의 방침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진보세력이 통합을 완료하고 총선체제로 돌입함에 따라 다가올 총선에서 민주당-혁신과통합(혁통) 주도의 통합정당과 협력을 어떻게 추진할 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아직 이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야권통합정당은 야권후보 단일화를 통한 총선 경합지역에서의 승리를 위해, 통합진보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협력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통합진보당이 선거 '연대'를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과 혁통 측은 여전히 진보정당의 '통합' 참여를 요구하고 있어 총선에서 양측의 협력 수준은 민주-혁통간의 통합이 완료된 뒤에야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혁통의 통합 과정이 장기화되는 동안 통합진보당이 세력 결집을 완료할 경우, 야권 후보단일화 등에 있어 양측의협력 논의는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여 이번 진보정당 간 통합이 급물살을 탄 민주-혁통 간 통합논의에 더욱 추진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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