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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연비'..습관이 만들어낸다!

입력 2012. 01. 14. 06:02 수정 2012. 01. 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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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ℓ당 51km의 연비, 그러니까 8ℓ의 기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다면 믿어지시겠습니까?

놀랍게도 사실인데요, 어떤 차량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올바른 운전 습관이 그 비결이었습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집에서 괴산에 있는 직장까지 왕복 100km 거리를 출퇴근하는 구본석 씨.

어떻게 하면 기름을 덜 쓰는 운전을 할까 연구를 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연비왕'의 경지에 올랐습니다.

한 자동차 업체가 개최한 연비대회에서 공인연비 21km의 차량으로 무려 51km의 연비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내리막에서는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평지에서도 급가속을 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원칙을 꾸준히 실천했을 뿐입니다.

[녹취:구본석, 연비왕 (51km/ℓ 달성)]"서야 될 때는 퓨얼 컷을 이용해서 아무것도 안 밟고 속도가 자동적으로 줄 수 있게 하고, (가속 페달은) 살짝 밟으면서 서서히 출발할 수 있도록 하면 연비가 많이 좋아집니다."

파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하는 여원희 씨도 같은 차종으로 41.6km의 연비를 냈습니다.

여 씨도 특별한 비법은 없었습니다.

RPM을 2,000 이하로 유지하고, 급제동을 하지 않는 습관을 평소에 몸에 익힌 것입니다.

[녹취:여원희, 연비 41.6km/ℓ 달성]"급제동을 안 하려고 최대한 앞차와 간격을 많이 벌리고 다니고요 그리고 브레이크를 많이 안 쓰려고 엔진브레이크를 많이 쓰는 편이죠."

같은 차량이라도 운전 습관에 따라 얼마나 큰 연비의 차이를 낼 수 있는가를 더욱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도 있습니다.

공인연비 15.6km의 차량으로 지난 2009년 10.5km의 평균 연비를 기록했던 정기운 씨는 알뜰운전법을 시작한 뒤 평균연비가 30.3km로 3배나 늘었습니다.

가속페달을 무리하게 밟지 않으려고 운전할 땐 밑창이 얇은 신으로 갈아 신습니다.

[녹취:정기운, 연비 3배 늘린 운전자]"두꺼운 신발을 신으면 가속 페달을 밟을 때 감도를 잘 느낄 수 없어서 보통 분들은 무심결에 깊게 밟고 확 떼고 하는 습관을 갖고 계시거든요."누구나 알고 있는 알뜰 운전법.

아는 것에 멈추지 않고 실천할 때 '꿈의 연비'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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