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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문성근 PK서 돌풍..새누리 휘청

김정욱 입력 2012. 02. 13. 02:02 수정 2012. 02. 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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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도 민주당이 우세

중앙일보가 4·11 총선 지역구 10곳을 선정해 가상 대결을 실시한 결과 부산·경남(PK)지역 조사 대상 세 곳(부산 사상, 부산 북-강서을, 경남 김해을)에서 모두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상임고문과 문성근 최고위원,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새누리당 후보보다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 간 접전구도 속에 민주통합당이 두 곳(종로·도봉갑), 새누리당이 두 곳(은평을·서대문을)에서 우세했다.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엠브레인이 지난 7~10일 선거구별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부산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 고문은 42.3%의 지지를 얻어 34.7%의 지지를 얻은 새누리당 권철현 전 의원을 7.6%포인트 차로 눌렀다. 부산 북-강서을에선 문성근 최고위원이 41.9%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허태열 의원(32.5%)을 9.4%포인트 차로 따돌렸고, 경남 김해을에선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이 40.9%로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34.0%)을 앞섰다. < 부산·경남 민심 르포 6면 >

 이번 조사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뿐만 아니라 통합진보당, 무소속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대결 구도로 진행됐음을 감안할 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범야권이 선거 연대에 성공할 경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 종로에선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이 30.6%의 지지율로, 21.3%의 새누리당 조윤선 의원보다 앞섰다. 도봉갑의 경우 민주통합당 후보로 거론되는 인재근(김근태 전 의원 부인)씨가 30.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신지호 의원은 19.5%였다. 동작을에선 민주통합당 이계안 전 의원(36.4%),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36.2%) 간 초박빙의 접전이 펼쳐졌다. 반면 은평을에선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34.0%)이 민주통합당 김성호 지역위원장(20.5%)을, 서대문을에선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34.0%)이 민주통합당 김영호 지역위원장(28.0%)을 제쳤다.

 이 밖에 대구 수성갑에선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38.3%)이 민주통합당 김부겸 의원(15.9%)을, 광주 서을에선 민주통합당 김영진 의원(33.1%)이 통합진보당 오병윤 전 사무총장(13.6%)과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11.9%)을 각각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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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기자 jw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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