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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쿠릴열도 군비 증강.. 긴장하는 日

입력 2012.02.15. 19:35 수정 2012.02.1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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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에 군 주둔지 추가 건설"…대선 앞두고 보수층 의식한듯

[세계일보]

러시아가 북방영토(러시아명 남쿠릴열도) 실효지배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의 노다(野田) 정권이 최근 일본 국내에서 '북방영토 반환 관철 의지'를 잇따라 밝히자 러시아는 군비강화로 맞서고 있다. 북방영토 주둔 러시아군이 증강되고 최신 미사일과 공격용 헬기, 탱크, 장갑차 등이 배치되고 있다. '어디 뺏어 볼 테면 뺏어 봐라'는 러시아의 강경한 태도에 일본도 멈칫하는 표정이다.

15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의 니콜라이 마카로프 총참모장은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쿠릴열도에 속하는 구나시리와 에토로후섬에 군 주둔지 2곳을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두 섬에는 러시아 군의 5개 주둔지(병력 3500명)가 있기에 추가 건설이 완료되면 7개 주둔지로 확대된다.

러시아가 이처럼 북방영토 군비확대에 열을 올리는 것은 다음달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국내 정치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보수 지지층을 의식해 영토주권 문제에 전에 없이 강한 태도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

도쿄=김동진 특파원 bluewin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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