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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강용석, 총선 출마 여부엔 "아직 결정 못했다"

입력 2012. 02. 22. 16:41 수정 2012. 02. 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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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숙기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22일 의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자신이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강 의원은 최근 박 시장의 아들 주신(27)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척추 MRI(자기공명영상) 필름을 공개하며 주신씨가 병역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다른 인물의 MRI를 제출한 것이라는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했다. 필름 속 인물이 30~40대의 연령대에 체형도 비만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강 의원은 지난달 18일 "주신씨가 공개 신체검사를 해 4급 판정을 받는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 주신씨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공개 검증 목적으로 찍은 척추 MRI 판독 결과 강 의원이 공개한 MIR 사진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고, 강 의원은 곧바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세브란스병원에서 있었던 재검 과정과 의학적 판단을 모두 받아들이겠다"며 "구구절절한 말은 모두 배제하고 약속 드린대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이 있었던 점에 대해 당사자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 의원은 오는 4월 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아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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