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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글 넥서스4 만든다

입력 2012. 03. 01. 17:23 수정 2012. 03. 0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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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HTC 이어 3번째 구글폰 제조

LG전자가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구글과 전략적 동맹을 맺을 전망이다. 구글TV를 제조한 데 이어 구글의 전략 스마트폰도 제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일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구글과 (넥서스폰 제조에 대해) 긴밀히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구글의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젤리빈'을 내장한 넥서스폰을 제조해 '넥서스4'를 출시한다면 HTC, 삼성전자에 이어 세 번째 구글 레퍼런스폰(표준제품) 제조사가 된다. 이에 앞서 일부 외신에서는 "LG전자가 구글과 차기 넥서스폰 공급 계약을 심각하게 논의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HTC도 차기 넥서스폰 제조를 강하게 원할 뿐만 아니라 구글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LG전자와 치열하게 경쟁 중인 상황이다.

LG가 넥서스4를 제조하게 되면 구글이 인수한 모토롤라는 물론 구글과 지난 2년 동안 협력관계를 구축해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높인 삼성에 이어 제조업체로서 위상은 크게 높아지게 된다. 또 최초의 구글폰 제조사를 시도했으나 HTC에 빼앗긴 아픈 과거도 회복하게 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4.0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합한 데 이어 5.0인 '젤리빈'을 통해 스마트폰과 PC(노트북)를 통합할 예정이다.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와 PC OS인 '크롬'을 동시에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제조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LG전자와 구글 관계는 구글TV 2.0 제조를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구글TV 판매가 부진하고 제조사도 점차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TV를 제조하고 자체 생태계를 만드는 중인 LG전자가 과감하게 구글TV 2.0 제조에 나섰기 때문.

LG전자는 지난 1월 전미가전쇼(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LG 스마트TV 위드 구글'을 이달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OS와 LG의 자체 스마트TV 시스템을 동시에 내장한 47ㆍ55인치 LED TV를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구글은 소니와 구글TV를 제조했지만 글로벌 확산에 사실상 실패한 상황이어서 구글TV 2.0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글과 LG는 3D 동영상 생태계도 만들고 있다. 유튜브에 3D 전용 사이트가 개설돼 3D 동영상 업로드, 다운로드, 재생 등이 모두 가능하게 했다. 실제로 LG전자 3D TV에는 유튜브 앱이 내장돼 있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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