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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엔 나도 '피톤치드' 좀 마셔보자

입력 2012. 03. 04. 09:20 수정 2012. 03. 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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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서울 여의도 면적 1.5배의 산림에 100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자라고 있는 아토피 청정지역인 남해군 삼동면에 위치한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3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찾아가는 길을 남해고속도로 사천 IC를 나와 삼천포를 거쳐 창선·삼천포 대교를 건너는 길과 하동 IC를 나와 하동군을 거쳐 남해대교를 건너는 길이 있다. 두 길 모두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될 만큼 아름답다. 특히 창선·삼천포대교는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유명하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앞에도, 야영장에도 온통 편백나무가 둘러싸고 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 배출량이 가장 많은 나무로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는 물질이다. 이를 마시면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아토피 환자들이 편백나무 숲을 자주 찾는다.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국립자연휴양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숲속의 집 25동, 산림문화휴양관은 1동, 2층 침대시설의 숲속수련장 1동 등 모두 34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야영데크 28개,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잔디광장, 물놀이장, 족구장 등 시설이 있다. 남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는 이 곳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다. 편백나무가 숲속의 집을 감싸고 있어 마치 제주도나 동남아시아의 어느 나라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수많은 관광자원이다. 가깝게는 곤충과 식물의 자연생태를 테마로 한 나비생태공원, 남해안 일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공 방품림인 물건리 방조어부림, 유럽의 한 마을을 옮겨놓은 듯 한 독일마을,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이 가능한 해오름예술촌, 기이한함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금산보리암 등이 있다.

나른해지기 쉬운 3월. 숲속의 집에 누워만 있어도 100만 그루 나무가 뿜어대는 편백 향에 몸과 마음이 정화되고, 걷는 것만으로도 피톤치드 샤워가 되는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은 활력을, 아토피에 지친 아이들은 편안한 휴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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