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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적기지' 표현 고대녀에 법적대응 검토

뉴스 입력 2012. 03. 08. 18:48 수정 2012. 03. 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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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공](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일명 '고대녀'로 불리는 김지윤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군이 법적 대응을 검토키로 했다.

해군은 8일 입장자료를 통해 "제주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해 해군과 해군 전 장병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한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김지윤 후보의 공식적인 사과와 해명을 거듭 촉구하고 이와 함께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어 "대한민국 해군은 1945년 창설 이래 지금까지 충무공의 후예라는 명예와 긍지를 안고 목숨 바쳐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수호해왔다"며 "이 순간에도 NLL(북방한계선)은 물론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신명을 다 바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적으로부터 국민을 구한 우리 군을 '해적'으로 비하한 김 후보의 이번 주장이 단순히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반대를 넘어 군에 대한 매도와 국방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명예와 사기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문제"라며"그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김지윤이라고 합니다. 제주 '해적기지' 반대 합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지켜냅시닷! 인증샷에 함께 동참해요'라는 글과 함께 '제주 해적기지 건설반대! 강정을 지킵시다'라고 쓴 태블릿PC 화면 사진을 올렸다.

고려대 문과대 학생회장 출신인 김 후보는 2008년 광우병 반대 촛불시위 당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패널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고대녀'라는 별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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